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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6년 1호] 경영자독서모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발간일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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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독서모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이 원고는 2016 1 18 MBS강의를 바탕으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과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본에서 공부하고 사대문 안에 취직한 첫 교수입니다. 그 정도로 한국은 참 일본을 뭐처럼 아는 그런 국가입니다. 이 사실이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사대문 안에 취직한 첫 교수인데 그 이후에 들어온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서울대, 연대, 고대만 하더라도 경영학자가 한 200여명이 있습니다. 그 중에 일본에서 공부한 사람이 저 혼자뿐입니다. 96%정도가 미국에서 공부하신 분이고, 나머지가 영국, 독일, 이런 데서 공부하신 분인데 일본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저 혼자 뿐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일본이 우리나라한테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도 관계 되는데, 그런데 한국은 이 일본을 뭐같이 여기니까 일본 연구자를 제대로 안 둡니다.

 

아마 한국의 그룹 중에 일본을 가장 열심히 아는 기업이 삼성입니다. 삼성의 경제연구소 보더라도 일본 연구자가 지금도 한 명밖에 안 남아있습니다. 왜냐면은 이제는 일본은 더 이상 필요 없다 해서 일본 전공하는 분들이 다 나가고 한 명 남아있습니다. 저는 할 때마다 일본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것은 아니다 싶어가지고 제가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부임하자마자, 어떻게든 일본 교수를 챙기려고 했습니다. 지금 서울대 국제 대학원에 일본 교수, 서울대 정식 교수만 해도 7명이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하면, 우리가 굉장히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는 엄청나게 일본 영향을 많이 받는데 한국은 이것이 연구도, 연구조차도 유행을 타가지고 그냥 미국에서 미국이 주류다 그러면 다 미국 가서 이렇게 공부하고, 또 뭐 중국이 떠오른다 그러면 다 중국 가고, 이런 식으로 학자들조차도 이렇게 바람에 흔들리는 이런 국가가 돼가지고는 21세기에 도저히 안 됩니다.

 

이래가지고 저희 국제대학원에서는 특히 지역학, 연구에서는 일본 연구하고 중국 연구를 똑같이 중점을 둡니다. 똑같이 중점을 두면서 중국연구자도 강화를 하지만은 일본 연구자도 같이 강화를 해서 일본과 같은, 일본과 이슈가 생기면은 서울대 국제 대학원이 중심을 잡는, 이런 전통은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예를 들어가지고 아베, 아베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인데도 아베가 관방장관 시절에 한국에 오려고 하는데 한국의 국회의원이 아무도 안 만나줬습니다. 그런데 서울대 국제 대학원은 오라고 그랬습니다. 아베의 일본에서의 비중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한국을 싫어할 때하고 좋아할 때하고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사실 관방 장관 시절에 한국에서의 유일하게 환대해준 건 서울대 국제 대학원입니다. 서울대 국제 대학원에 와서 우리 학생들하고 두 시간 동안 일본어로 이야기하다 갔는데 그 아직 남아 있어서 중요한 문제가 생기면은 수상관저로 찾아가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는 것, 이것이 서울대가 해줘야 되는 것 입니다. 모든 한국의 경제 연구소, 기업, 다른 대학들, 싱크, 탱크, 국회, 관료 이런 것들이 다 유행에 쓸려서 흔들릴 때도 서울대만은 중심을 잡아줘야 되겠다. 저희들은 끊임없이 일본의 경제, 정치, 사회, 문화, 역사 이런 것을 연구하면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도 제가 학교에서 강연하는 것이고 한국의 기업체도 틈틈이 날 때마다 이야기를 하는데 안 듣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딱, 2기업이 반응을 했습니다. 하나가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가 그래도 그나마 일본에 관심이 조금 있고 하니까 저보고 자문을 해달라고 해서 일본에, 일본 짝이 안 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런 것을 또 이야기해줬고, 또 의외로 아모레 퍼시픽이 또 3년 전에 저를 찾아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당시에 굉장히 좋았는데 한국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서경배 회장이 저를 불렀습니다. 강의를 해주니까, 아무래도 위험하니까 2년간 아모레퍼시픽의 틀을 좀 바꿔달라고 해서 작년까지 저성장에 대응을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선진적으로 눈을 뜬 기업들은 참 그나마 있는데 나머지는 제가 2012년부터 한국 경제 위험하다, 위험하다, 자칫 잘못하면 일본 짝이 난다, 이야기해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이 책을 냈습니다. 작년에 베스트 셀러가 되고 올해 2016년을 여는 책으로도 이렇게 선정이 됐는데 사실 저는 베스트 셀러 낼 생각은 없었습니다. 왜냐면은 저는 서른여 권 책을 냈었습니다만 학자이기 때문에 적어도 교과서에 실릴 수 있는 책, 아니면 수십 년 지나서라도 이 책, 김현철 교수의 책, 이런 것을 염두 해두고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쓴 책 중에는 뭐 일본 교과서에서도 실린 책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최초로 처음으로 연구소를 낸 책도 있고 하는데 이 책은 어느 정도 베스트 셀러를 낼 각오로 썼습니다. 이 직전 책이 사실은 일본에서 낸 책이었는데 그것은 한중일 기업 경영을 한중일 학자가 처음으로 모여가지고 2년간 연구 작업을 해서 한중일의 경영이 어떤 점에서 유사하고, 어떤 점이 다른가 라는 것을 일본에서 책을 냈습니다. 그런데 2년간 한중일 학자들이, 대표적인 학자들이 모여가지고 계속적으로 토론하고 한 결과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일본에서 출간을 했습니다만 이 책이 한방에 가버렸습니다. 처음에 내가지고 일본서점 랭킹에 6등까지 쫙 올라가다가 아베 정권이 탄생해서 혐한론이 불어버리니까 그냥 한방에 그냥 잊혀진 책이 됐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베스트 셀러라든가 팔리는 책을 전혀 신경을 안 쓰다가 이전 책이 너무 허무하게 가버리니까 아무리 학자라도 이건 좀 너무 심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다음 책은 뭐 저성장의 책이 되는데 베스트 셀러는 안되더라도 사회에 임팩트 있는 그런 책을 한번 만들어 보자고 했습니다. 사실 원고는 한 2년 전에 어느 정도 쓰여졌었는데 그것도 기다렸습니다. ? 이전 책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게 의외로 타이밍입니다. 타이밍, 이 타이밍이 시대의 바람이 불 때 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작년에 세월호 때 낼까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시 경제가 안 좋은 걸 알았기 때문에 내려 하다가 메르스 사태가 터집니다. 한국 사람들은 이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정신을 차리니까 좀 더 버티자고 해서 작년 7월에 이 책을 냈습니다. 내니까 역시 타이밍이더랍니다. 이것이 베스트 셀러가 돼가지고 엄청나게 이런 이론서로써는 많이 팔렸는데 그런데 이렇게 되더라도 기업들의 반응이 천차만별입니다.

 

이 책 내니까 예를 들어가지고 재벌기업들은 역시 빨랐습니다. LG, 포스코, 롯데, 이런 기업들은 내자마자 확 달려들어가지고 즉시 전 임원 모아서 교육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롯데 같은 경우는 송파에, 소공동, 양평 등 전 계열사 임원들 다 모아서 저성장에 대응에 대해서 강연을 듣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30대 밑에 기업들을 이렇게 보면 대기업들하고는 잽이 안됩니다. 이 재벌이 그래도 한국에 잘하고 있는 이유가 있다. 역시 시장에 굉장히 빨리 반응하는 구나를 느꼈는데 또 재미있는 게 뭐냐 하면 한국의 중견기업들, 중소기업들, 이런 것 중에 아주 발 빠르게 후다닥 하면서 이렇게 찾아오고 강연 부탁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저는 아주 인상 깊게 느낀 기업들이 몇 기업들이 있는데 아주 그룹 있지 않습니까? 그곳에 강연하러 갔다가 참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우연히 연락이 와서 가능한 빠른 날 강의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주그룹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니까 사람들이 살아있습니다. 제가 한 시간 반 강의했는데 이어서 두 시간 정도를 질문하면서 임원, 팀장들과 난상론을 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이것 어떻게 헤쳐나가야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했고 본전을 다 뽑아갔습니다 만은 이렇게 배우려고 악착 같은 기업들이 있습니다.

 

울산시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부릅니다. 저는 울산시가 한국에서 제일 소득이 많은 그런 동네로 알았는데 울산시에서 빨리 내려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까 시장, 부시장부터 상공회의소, 그리고 울산시에 있는 한국은행 지점장부터 해서 핵심만 모여가지고 거기서 또 세미나를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한국의 작지만 똘망 똘망한 기업들의 의외로 많습니다. 저는 뭐 이번에 이 책을 내면서 한국의 그렇게 똘망 똘망한 이런 기업들, 살아있는 시업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베스트 셀러를 책을 한번 팔려고 노력했는데 아주 좋은 만남이 있어서 요즘 참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금까지 들어온 인세는 반은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기부를 했습니다. 제가 인세 벌려고 베스트 셀러 낸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 50%는 서울대 발전 기금으로 기부를 했는데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의 질문에 대해서 답하려고 썼습니다.

 

하나는 한국도 장기 저성장으로 가느냐? 저는 간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너무나 유사하게 일본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특히 일본 기업과 산업을 연구하면 딱 20년의 시차를 두고 일본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저는 한국사회 이렇게 벌어지는 현상을 알아보면서 아, 그렇지 20년 전의 일본이지, 그렇지 이것도 일본의 현상이지. 이런 식으로 저는 일본을 통해서 한국사회를 보는데 그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경제적 현상도 20년 시차를 두고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기반으로 왜 한국이 20년 전의 일본을 따라가는가 그것을 가지고 설명을 했습니다.

 

또 하나는 장기 저성장이 되면은 어떤가? 저는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며 썼습니다. 왜냐면은 한국사람들이 도대체 저성장이 무엇이고, 저성장이 되면 힘든가? 이런 것을 참 반신반의합니다. 기업들에게 저성장은 굉장히 힘들다. 그래도 교수님, 진짜 그렇습니까? 이 반응이 너무 많습니다. 하다못해 인플레이션하고 디플레이션 중에 여러분이 어느 게 더 힘들 거 같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인플레이션은 경험해봤지만 디플레이션은 경험 안 해봤습니다. 디플레이션이 얼마나 힘든가를 잘 모릅니다. 73년에 오일 쇼크, 79년에 강남물가, MB물가 이러니까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데 디플레이션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물가가 하락하면 좋은 거지 그게 뭐가 힘들어? 이것 뭐냐 면은 저성장이란 거, 우리 경험을 못해봤습니다. 저성장이 얼마나 힘든가, 한국사람은 감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성장이면 물가 떨어지면 싸게 물건 살 수 있으니까 더 좋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제 강의를 들으시면서도 디플레이션을 이야기를 하면서 그게 얼마나 심각하고, 얼마나 힘든가 감이 없으실 것입니다. 저는 일본에 있으면서 일본기업들, 저도 초기에 일본기업을 가르칠 때도 이렇게 디플레이션이 힘든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이것이 이렇게 힘들구나, 고개 절레절레 흔들 만큼 힘든 시기인데 한국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이런 부분들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것 입니다.

 

다음주에도 일본기업들 지도하러 갑니다. 일본기업들을 저성장 과정 속에서 쭉 가르치고 지도하고 조언하면서 헛발질하는 것도 있지만 끊임없는 시행착오 속에서 나름 깨우친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한국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아홉 가지 대응전략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아홉 가지 대응 전략을 내놓는데 대응전략에 대한 반응도 참 재미있습니다. 조금 후에도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이렇게 하라 그러면 사람들은 그 하나하나에 담긴 무게를 느끼기보단 쓰윽 보고 교수님 뭐 별거 없습니다 이리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전략이다 이러면은 항상 뭘 찾냐 면은 항상 새로운 것, 섹시한 것, 남이 이야기 안 한 것, 어려운 플랫폼 전략, IOT전략, 비즈니스 모델링, 영어로 써야 됩니다. 영어로 해서 막 현란하게 막 이렇게 하면 처음 듣는 것이라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착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굉장히 평이한,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하는 설명을 하는데 사람들이 정말 그런지 계속 묻습니다.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을 현혹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옛날에 이런 전략을 써봤더니 의미가 틀리다, 가중치가 틀리다 이것을 설득하기 위해서 일본기업들의 성공한 사례, 실패한 사례, 이런 것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이건 이런 의미다. 저건 저런 의미다. 아홉 가지를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이런 전략이 필요하고 각각의 전략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걸 한번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저성장으로 간다. 장기 저성장으로 간다. ? 보면은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저는 일본에서 11년간 살다 왔고 지금도 매월 한두 번은 반드시 일본을 가고 하는데 이 일본을 시차를 두고 그대로 따라갑니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한국에 먹방, 요리프로그램 엄청나게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 요리프로그램이 왜 유행하는지 아십니까? 싸게 찍을 수 있으니까, 광고가 많이 붙기 때문에, 외식할 돈이 없어서라고 답하셨습니다. 집에서 그러면 그런 요리프로그램 보면 어떻게 집 밥을 만들 것인가? 1인세대가 많아서 직접 밥을 해먹거나 사먹어야 하고 등의 답이 나왔습니다.

 

사실은 20년 전에 의문이 들었던 게 일본의 먹방과 잡담프로그램이 굉장히 유행했습니다. 요즘도 한국에 잡담프로그램 엄청 많지 않습니까? 저는 웃으면 복이 와요 세대기 때문에 일본에 가가지고 특히 저는 놀랐던 게 뭐냐 면은 개그프로그램인데 개그는 하지 않고 개그맨들이 다 잡담을 합니다. 저는 너무 이상해서 마침 제 박사과정의 제 선배가 일본에서 제일 큰 광고대행사인 덴츠에 다녔습니다. 그래서 그 선배에세 재가 한국에서 유학 왔는데 이 셰프 프로그램이나 잡담 프로 나 이것 이해가 안 된다. 어떻게 해서 일본에서 이런 게 성립하냐, 내가 물어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들었던 몇 가지 이야기 중에 굉장히 저한테는 쇼킹한 게 바로 저 예산입니다. 이것이 왜 그런가 하면은 경제가 이렇게 나빠지니 시장 안은 방송국의 광고료 수입이 줄어듭니다. 광고료 수입이 줄어들면은 제작비를 아끼지 않으면 방송국이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작비를 아끼는 제일 좋은 방법이 대형프로그램을 없애는 것 입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웃찾사, 이런 거는 방송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듭니다. 한국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광고프로그램을 방송 프로그램을 저 예산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보면 이해가 됩니다. 이것 예산 줄이려고 이렇게 하는 구나, 이것도 예산 줄이려고 하는 거구나, 이것도 예산 줄이려고 하는 것이구나 압니다. 먹방도 예산 얼마 안됩니다. 왜냐면은 사회자 정도만 출연료를 주고 셰프는 출연료 안 줘도 됩니다. 광고를 위해서라도 나오려고 나올 사람들 줄을 서있습니다.

 

그리고 코미디언들이 잡담하는 프로그램도 고정 게스트만 돈 주고 나머지는 그 게스트보고 오늘 나올 때 친구 세 명만 데려오라 그러면 데리고 나옵니다. 오히려 자기 친구들 데리고 오는 게 이야기가 잘 먹힙니다. 전혀 모르는 아니면 유명한 사람 붙여놔도 이야기가 잘 안 통합니다. 차라리 말 잘 통하는 친구 서너 명만 데리고 와라 그러면서 얼마 주면은 50분 내내 잘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한국의 지금 셰프 프로그램이나 잡담프로그램이나 허구한날 프로그램 보시면은 저 예산입니다.

 

이것은 경기가 안 좋은 것의 반증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선배한테 들었던 더 기막힌 이야기가, 돈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바뀝니다. 자체가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가 하고 다른 라이프, 사이클로 바뀌어갑니다. 저는 그 선배한테 듣고는 이것이 일본이다. 그 이후에 거의 선배의 설명을 가지고 일본의 모든 소비현상을 추적하니까 이해가 됩니다.

 

제가 마케팅을 전공했기 때문에 그런 어떤 사회의 변화, 그게 공부하는 데에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데, 결정적인 일에 먹방이라든가 뭐 잡담프로그램 이렇게 변하는 이유가 텔레비전의 기능이 지금 바뀌고 있습니다. 왜 바뀌는가 하면은 텔레비전이 더 이상 보는 텔레비전의 기능이 아닙니다. 여기 있는 여성분들 먹방 싫어하지 않습니까? 여성분들 먹방 싫어합니다. 지긋지긋한데 그걸 또 봅니까? 그런데 왜 그게 유행하는가 하면은 가족구성이 바뀝니다. 가족 구성이 바뀌므로 해서 텔레비전의 기능이 바뀝니다. 왜냐면은 4인 가구, 제가 유학 갈 때 6인 가구 이리 되면은 텔레비전의 기능은 진짜 가족들이 단란하게 보는 물건입니다. 거실 정 중앙에 있어서 저와 같은 세대는 할머니하고 아버지하고 다 같이 깔깔대면서 보는 이것이 텔레비전이었는데 제가 유학 가니까 더 이상 보는 게 텔레비전의 기능이 아닙니다.  

 

그럼 텔레비전의 기능이 뭔데? 보는 기능이 아니고 틀어놓는 기능입니다. 일본도 1인 가구 내지 2인가구가 주력가구가 돼버렸습니다. 저는 그 당시 일본 갔을 때 너무 쇼킹했는데 이 현상을 우리나라에 갖다 대니까 그대로 적용됩니다. 저는 부부, 가족이 그렇게 다양한지 저는 일본 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주말부부, 한국도 생겨날 것 입니다. 아직은 안 생겼는데 주말부부, 저는 이것 깜짝 놀랐습니다. 부부라는 게 같이 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일본에 가니까 주말만 부부입니다. 주중은 따로 떨어져 삽니다. 주말만 부부입니다. 이런 어떤 일본에서의 황당한 이런 경험들이 생활 라이프 스테이지에 들어서니까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1인 가구 2인가구가 주력이 되면 텔레비전의 기능이 더 이상 보는 기능이 아닙니다. 1인 가구, 2인 가구 주력이 됐다는 건 사회가 여성도 일하고 또 뭐 이혼 하고, 혼자 살고, 이런 식으로 되면은 사람들이 다 바쁩니다. 다 바쁜데 집에 들어오면은 단란한 가족이 기다리느냐? 아닙니다. 적막하고 쓸쓸한 공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집에 들어와서 제일먼저 하는 게 집에 불 켜는 일입니다. 두 번째가 텔레비전을 켭니다.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집안이 너무 적막하고 쓸쓸하기 때문에 사람소리가 나오도록 틀어놓는 게 텔레비전의 기능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방송인이 이야기하는 것을 50분 내내 쳐다보는 것은 만든 의도하고 틀린 것 입니다. 먹방도 그렇습니다. 요리를 어떻게 만드는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메모장 가지고 옆에 적으면서 본다? 아닙니다. 그냥 깔깔거리고 지들끼리 옥신거리고 그냥 소리가 나오게 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오며 가며, 오므라이스네, 저것도 뭘로 만들어, 저리 만드네, 오늘 저녁 오므라이스 먹을까, 지나가는 것 입니다. 이것이 지금 20년의 시차를 두고 한국에 발생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강남에 스위트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포스코에서 일본 유학생으로 선발돼가지고 일본에 갔습니다. 사실 잘못 갔습니다. 왜냐면 그때도 저는 미국 유학 준비하다가 포스코에서 왜 유학을 다 미국으로 가느냐, 일본이 엄청나게 중요한데 왜 일본에 유학을 안 보내느냐, 박태준 회장님이 그 말 하는 바람에 담당자가 서울대 찾아와가지고 포스코에서 장학금 줄 테니까 일본 갈 사람 누구 없냐고 하다가 저한테 내려와가지고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일본으로 갔습니다. 포스코에서 한 달에 이렇게 한번씩 장학금을 보내줬는데, 당시에 엔고여서 포스코에서는 엄청나게 돈을 보내준다고 하는데 이렇게 즐겁지만은 않고 조금 씁쓸한 날이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하던 게 케이크를 사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91년도에 유학 갔는데 한국의 케이크, , 진짜 맛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 가서 케이크를 먹어보니까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맛입니다. 저는 장학금 받으면은 그날만 지유가오카 라는 아주 좋은 동네에 가서 맛있는 케이크 두 조각 사가지고 아내한테 주는 게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도 왜 일본에 당시에 스위트 붐이 불었느냐, 이것도 이것이 경기가 어려워지면은 스위트 붐이 붑니다.

 

한국에는 스위트 붐이 불 텐데, 소위 작은 사치라는 것 입니다. 작은 사치라는 말 여러분 들어보셨습니까? 들어보신 분도 있고 한번도 들어보시지 못하신 분들도 있는데 경제가 어려워지면 작은 사치를 즐깁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큰 사치는 못 즐깁니다. 예를 들면 루이비통, 샤넬, 그런 것 사는 시대는 지나갑니다. 그런데 지나가면 사람들이 그런 어떤 큰 거, 이런 거는 못 즐기고 그 대신에 조그마한 것을 즐기려고 합니다. 돈 안 들지만은 그래도 예를 들어가 만 원짜리 케이크, 맛있는 거, 티라미슈, 몽블랑 이런 것 맛있는 거 한 조각, 만원 하면은 사실 손 떨리는 거지만은 그런 거 먹었을 때 그런 이것이 작은 사치입니다. 앞으로 한국에 유행할게, 옛날처럼 루이비통, 대학생도 들고 다니고 이런 시절 지나갑니다. 지나가게 되면은 사람들이 작은 사치를 즐기는데 강남에 그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케이크 하나 7000, 만원, 이런 것 이런 거 하나, 커피잔 이만한 거 한잔에 만 이천 원, 이런 것 사치로 즐기는 그런 붐이 오는데 그런 게 부는데 그것도 전형적인 저성장입니다.

 

한국에 사회는 버블이 붕괴 되어서 저성장으로 들어갔는데 한국의 사람들은 저성장을 못 느낍니다. 기업하시는 분들은 직격탄을 맞아서 죽겠다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한국의 아직 사람들은 이것이 본격적인 저성장인지 감이 없습니다. 보면은 한국의 곳곳의 버블입니다. 곳곳의 버블, 예를 들어가지고 한국이 중 대형차 비율이 전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거 아십니까? 중 대형차 비율이 전세계의 제일 높습니다. 일본만 하더라도 한국이 지금 중 대형차 비율이 총 대수의 비율의 40%가 중대형 찹니다. 그런데 일본만 하더라도 경차가 40%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한국이 아주 본격적으로 돈을 아껴야 되는 시대가 안 들어왔기 때문에 아직도 돈을 많이 쓰는 그런 시대인데 그것만 참아야 버블입니까? , 저는 뭐 이것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한국에서 안 삽니다. 한국 이 옷값이 너무 비쌉니다. 일본은 20년간 저성장을 거쳤기 때문에 옷값이 엄청 쌉니다.

 

얼마 전에 한국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한다고 해서 백화점에 딱 가봤는데 표시가격 한 10만원만 하면 살 것을 30만원으로 올려서 거기서 70%세일한다고 합니다. 이래가지고 9만원, 8만원에 팔더랍니다. 그거 완전히 버블입니다. 10만 원짜리를 만원, 2만원 정도로 팔면서 표준 정가 올려가지고 완전히 버블입니다. 저는 일본에 최고 큰 패션기업을 자문했습니다. 한국의 여름 티셔츠는 12만원쯤 합니다. 반팔 티셔츠 그거 돈 얼마 안 나갑니다. 재료 값, 디자인, 패턴, 재봉, 얼마 안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거 12만원 주고 그거 미친 짓입니다. 반팔티셔츠를 10달러를 주고 사는 국민, 그거 버블입니다. 어디 그것만 버블입니까? 커피, 우리 지금 4천원, 5천원 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4천원, 5천원 그 커피 원가 얼만지 아십니까? 500원입니다. 사실은 원두 값은 한 50원 좀 안됩니다. 그 중에 가장 원가가 높은 게 종이컵 있지 않습니까? 컵 값이고 제일 높은 게 임대료입니다. 그런데 전세계의 4달러 5달러 커피 마셔대는 국가 어디 있습니까? 이것이 다 버블입니다.

 

그런데 아직 한국 사회는 자기 스스로가 버블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기업은 버블이 꺼졌습니다. 여러분 한국 기업에 버블이 꺼진 거 아십니까? 이것이 한국이 아직 모르는 것 입니다. 일본인 경우에 이렇게 버블이 왔다가 이렇게 버블이 꺼졌는데 한국은 이거처럼 극단적으로 오지는 않았습니다. 살짝 왔다가 살짝 가버리는데 언제 버블이 왔느냐 하면은 이것 한번 보면은 한국에 버블언제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수출은 2000년대 들어와서 증가하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오릅니다. 이때가 언젠지 아십니까? 정확히는 2008년쯤 시작했습니다. 8년 해서 이렇게 올라가다가 2012년에 꺾이기 시작해서 작년까지 꺾였습니다. 이 기간이 버블이었습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입니다. 한국의 기업들, 매출추이 달라고 해서 그래프를 한번 쭉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수출기업들은 2012년부터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 전자 매출이 언제부터 꺾인 지 아십니까? 2013년부터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가지고 대전에 도시가스매출, 도시가스는 일반 그냥 가스, 매출이지 않습니까? 그 도시가스 매출 언제부터 꺾였는지 아십니까? 2012년부터 꺾였습니다. 한국 기업들 매출추이 데이터 가져와라 해서 매출추이 딱 보면은 2012년 내지 2013년부터 꺾이기 시작해서 줄고 있습니다.

 

한국이 지금까지 한번에 이렇게 푹 주저앉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추세적으로 꺾입니다. 왜 이때 버블이었는가 하면 이때는 한국 기업의 실력만으로 이렇게 수출이 급작스럽게 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때 수출이 늘어난 요인은 크게 세가집니다. 하나가 바로 환율입니다. 한국은 이렇게 원 달러 환율을 주의 깊게 보는데 아닙니다. 한국의 기업 경쟁력을 보려면은 엔 원 환율을 봐야 합니다. 저는 다같이 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 경쟁력 추이를 아는데 여기 한번 보시면 이것이 엔 원 환율입니다. 엔 원 환율을 보면은 1000원으로 쭉 추이하다가 2008년부터 1600원까지 올랐습니다. 그것도 떨어지지 않고 5년간 원조로 가버렸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터졌을 때 MB정권이 의도적으로 환율을 약수로 돌려서 한국 기업들이 수출을 잘하게끔 했습니다. MB물가 잡는다고 난리였습니다. 왜냐면은 환율이 이만큼 조로 바뀌니까 수입물가가 뛰는 거는 너무나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때 MB정권이 뭘 했는가 하면은 수입에서 쓰는 사람들 주머니 털어서 수출기업한테 60%씩 보조금을 줬습니다. 그래서 수출이 이렇게 올라간 것 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의 제일 큰 자동차 회사가 코엑스 한전부지를 2조짜리를 10조 주고 사지 않았습니까? 그 사람들이 왜 2조짜리를 10조 주고 샀냐 그랬을 때 그 회장님이 한 말씀 하셨습니다. 세금이라 생각해, 왜 세금으로 생각했겠습니까? 이 당시에 이만큼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그것도 한 두 해가 아니라 5년간 받았습니다. 이 당시에 현대자동차가 엑센트 팔아가지고 BMW만큼 벌었습니다. 말이 됩니까? 엑센트 팔아서 BMW만큼 벌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당시 수출은 첫째가 환율효과고 두 번째가 중국 특수입니다. 중국경제가 이때 굉장히 좋았습니다. 세 번째가 이 한국은 잘 고려 안 하는 일본의 반사이익입니다. 왜냐면은 이때 일본이 완전히 경제가 망가졌었습니다. 이 당시에 일본 기업은 엔고로 수출을 못했습니다. 얼마 정도 엔고로 됐냐면 달러당 한 120엔이 78엔까지 가버렸습니다. 일본기업들은 채산성이 맞지 않아서 수출을 못했습니다. 이 반사이익을 그대로 향유한 게 한국입니다. 이것은 버블이었습니다. 한국 기업들 실력에 보다는 실력이상으로 이것이 향유한 것 입니다.

 

한국 재정상황이 20년 전에 일본 짝 그대롭니다. 지금 세입이 줄고 있습니다. 세입이 줄고 있기 때문에 지금 뭐하고 있는가 하면은 담배 피우는 사람 주머니 털고 있습니다. 담배 피는 사람 왜 투표장에 안 가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만큼 담배 피우는 사람이 얼마나 털린 지 아십니까? 매년 12조원식 털립니다. 작년에 추경으로 국회의원들이 쓴 돈이 12조원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왜 국회의원들이 12조원 빚내가지고 추경 예산 편성했겠습니까? 사람들은 메르스 사태 때문에 경기가 안 좋다고 쓴다 그러는데 저는 다 알고 있습니다. 일본도 그랬습니다. 허구한날 경기 안 좋다고 퍼부어대는데 그런데 이유는 다 있습니다. 선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포퓰리즘입니다. 나는 포퓰리즘 합니다 하고 써놓은 국회의원들 아무도 없습니다. 말은 국가를 위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쓴다고 합니다. 그걸 써대는 게 포퓰리즘입니다. 그런데 20년 전에 재정상황보다 지금 한국의 재정상황이 더 나쁩니다.

 

인구 절벽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그런데 인구 절벽이 왜 무섭습니까? 미국의 한 학자가 일본의 사례를 보고 인구절벽을 한국에 유행시켰는데 그 학자가 단어를 잘못 선택했습니다. 일본경제를 제대로 알았으면은 다른 단어를 썼을 텐데 그냥 인구절벽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일본을 연구하는 사람은 인구절벽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 오늘 제 강의를 들으시면은 더 중요한 단어를 아셔야 합니다. 바로 소비절벽입니다. 단어가 한번 거쳐서 들어오다 보니까 단어의 의미가 실종해버립니다. 한국에 뭐 많은 단어들이 다 일본 것 베꼈습니다. 저는 박근혜 정부 출범할 때 경제 민주화, 와 저는 이 말까지 베끼냐고 했는데 이것 일본말입니다. 그런데 왜 베끼는지 이유를 알겠습니다. 왜냐면 박근혜 정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거의 고연령대 입니다. 이분들이 아는 게 옛날에 일본 단어밖에 기억이 없는 것 입니다. 사실은 인구절벽이 무서운 게 아니고 소비절벽이 무서운 것 입니다.

 

일본은 사실 몰랐습니다. 저도 당시에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걸 나중에 어떻게 알았는가 면은 인구통계하고 일본의 상업통계를 갖다 대니까 인구가 주니까, 그것도 생산가능인구가 주니까, 뭐가 오냐 면 소비 절벽이 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국의 심각성을 모릅니다. 소비절벽이 뭔지 아십니까? 한국의 지금까지 전후의 국내소비는 매년 증가했습니다. 매년 국내 소비가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꺾여서 매년 줄어들 날이 몇 년 안 남았습니다. 그게 언제 오는지 아십니까?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옵니다. 이것 뭐냐 하면 한국에 있는 백화점 매출이 줄 것 입니다. 할인점 매출도 매년 줄어들 것 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동네마다 그 많은 식당들 있지 않습니까? 어느 국가에 이렇게 식당이 많습니까? 그런데 이것 문 닫습니다. 드디어 한국에 길거리에 널려있는 식당들이 문을 닫게되는 날이 옵니다. 동네에 보면 우후죽순처럼 있는 거, 이 미용실 있지 않습니까? 남자들은 회사 잘리면 식당 차리고 여자들은 할 일이 없으면은 미용실을 차립니다. 그런데 미용실이 없어질 날이 옵니다. 그리고 그 많은 테이크 아웃 커피숍이 없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소비절벽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20년 시차를 두고 일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 시간이 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이때 이것이 뭘 의미하는 지를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당하다가 일본이 아까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완전히 망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 망한 게 이것 때문입니다. 아까 120엔이 78엔으로 가는 바람에 일본기업들은 수출을 할수록 적자였습니다. 2008년부터 12년까지 일본 기업들이 제대로 수출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일본기업들을 또 죽인 게 뭐냐 하면, 일본기업의 법인세율이 몇 퍼센트인지 아십니까? 한국 기업들은 평균 100원 벌면 20원 갖다 바칩니다. 그런데 재벌기업들은 무슨 공제다. 이리저리 피해서 16%, 17% 밖에 안냅니다. 재벌들이 연말연시, 200억씩, 300억씩 내지 않습니까? 선행이 아닙니다. 한국의 세법 구조가 잘못돼가지고 재벌기업들은 요리조리 빠질 수 있습니다. 세금을 덜 내게 하는 구조가 있습니다. 연말연시 이런 것으로 추가를 내는 것 입니다. 그런데 그 돈을 다 쳐도 100원 벌면은 한 20원 정도밖에 국가에 안 갖다 바칩니다.

 

그런데 일본기업, 소니, 토요타, 이런 기업들 얼마나 갖다 바치는지 아십니까? 100원 벌면은 40원 갖다 바칩니다. 나머지 60원가지고 재료비사고, 생산 돌리고 인건비 주고, 광고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담배 피우는 사람 주머니를 먼저 털었기 때문에 그 다음에 여러분의 주머니 털 것 입니다. 소득세입니다. 재작년에 연말정산 때 13월 폭탄 맞으신 분 꽤 있으실 것 입니다. 작년에 하도 반발해서 2월 달에 잠시 돌려줬는데 이건 시작입니다. 앞으로 매년 폭탄 맞으실 것 입니다. 싫으시면은 저기 홍콩에 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그것만 그런 게 아니라 기업의 법인세율이 올라갑니다. 작년에 한국에 12조원 빚내가 추경예산 투입하는데 결정하는 그날, 여야가 무슨 협의를 했냐 하면 한국 기업 법인세 올리자고 협의를 냈습니다. 한국 기업들 앞으로 법인세 올라갑니다. 40%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지금 퍼퓰리즘을 써대면 한국은 40%이상 올라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일본기업을 죽여버린 것 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살린 게 누구냐 면 아베입니다. 우리는 아베가 죽일 놈이라고 그러는데 일본의 경우에는 아베가 구세주입니다. 여러분 아베가 아베노믹스로 일본경제를 구했다, 아닙니다. 아베가 한 건 이것 여섯 가지 고통 다 해결해줬습니다. 엔고 해결해줬습니다. 전력부족 해결해줬습니다. 법인세 해결해줬습니다. 노동규제, 환경규제 다 해결해줬습니다. FTA TPP로 한방으로 해결해줬습니다. 아베는 일본에 있어서 구세주입니다.

 

그런데 이 아베 때문에 일본기업이 부활했는데 그 직격탄을 누가 맞았는가 하면은 한국이 맞은 것 입니다. 아베 수출 버블을 보셨지 않으셨습니까? 이 수출 버블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친 듯이 뛰다가 이때부터 꺾이기 시작해서 원래까지 계속 꺾이는데 이 꺾이게 된 이유는 두 가집니다. 하나는 중국 경제가 망가지기 시작한 거였습니다. 또 하나가 일본 경제가 부활하기 시작한 것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오래갑니다. 왜 오래가는가 하면은 한국기업들 수출구조를 보시면은 아실 텐데 한국의 수출의 70% 이상이 신흥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국이 열 개수출하면은 그 중에 7개 이상은 신흥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신흥국 시장이 다 안 좋습니다. 중국 안 좋습니다. 인도,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 인도네시아, 지금 다 안 좋습니다. 그런데 이것 회복될 기미가 없습니다. 기존의 신흥국 시장이 그래도 선진국 시장보다 좋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단기적으로 신흥국 시장이 다시 회복될 기미가 없습니다. 이것이 한국의 불행인데 더 큰 문제는 수출만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내수도 안 좋습니다. 한국의 경제 반이 수출이고, 반이 내수입니다. 반은 지금 보신 거처럼 망가져가지고 한동안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이는데 나머지 반도 그럼 좋아질 기미가 있느냐, 없습니다. ? 여러분만 버블이 있는 게 아니고 한국의 부동산도 버블이었습니다.

 

일본의 흐름을 보면 알겠는데 부동산 항상 경제에 후행, 뒤따라옵니다. 한국의 기업들은 2012년부터 망가지기 시작했는데 부동산은 아직도 뒷북치고 앉아있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다 뭐했느냐, 빚 내가지고 샀습니다. 2인 가구 같은 경우 빚이 2000만원 있고 4인 가구 같으면 1억씩 빚이 있습니다. 평균, 그런데 이것도 조만간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안보입니다. 왜냐면 단기간에 해결되면 한국경제 망가집니다. 소위 부동산에 대 폭락이 오면 한국 경제 그대로 갑니다. 지금 정책 당국자의 최대 관심은 이것을 어떻게 살살 꺼지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살 꺼지게 하면 오래갑니다. 그럼 국내에 돈이 안 들어옵니다. 일부 한국 경제 왜이리 안 좋지, 어려운데, 어려운데, 그걸 느끼는 시기가 바로 이때 입니다.

 

소비절벽이 오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한국의 식당 문닫고, 커피숍 문 닫고, 레스토랑 문 닫고, 이 미용실 문 닫고, 할인점 문 닫고, 백화점 문 닫고 하는 시기가 도래합니다.

 

이것이 골든 타임입니다. 오늘 여러분 인구절벽, 골든 타임. 이런 말 들으면은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셔야 됩니다. 그건 뭐냐 소비절벽이 오고 있다라는 걸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 딴짓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너무 갑갑해서 작년에 국회의원대상 강의가 있었습니다. 국회의원들 대상 강의가 제가 작심하고 가서 강의를 했습니다. 아마 국회의원 대상으로 그만큼 신랄하게 강의한 사람 아마 없을 것 입니다. 그런데 아마 다른 사람들은 아마 다 주눅이 들어서 서울대 교수쯤 되면 그거 당당합니다. 한판 붙었습니다. 강의제목이 이 병신들아, 문제는 경제야.’ 였습니다. 이것은 클린턴의 민주당 정권이 공화당 정권에게 정권을 탈취 할 때 썼던 용업니다. 그리고 이 용어는 아베가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취 할 때 쓴 용어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이 하는 짓을 보면 일본 짓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포퓰리즘 하는 거나 법안 만드는 것을 보고 작심하고 그냥 제가 강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원들은 조용히 안 듣습니다. 하다가 말 안 들으면 일어나서 고함 지르고 나갑니다. 그럼 저도 고함 질렀습니다. 제가 아베의 반만 하라고 그랬더니 막 고함지르고 나갔습니다. 제가 대놓고 아베의 반의 반의 반의 반만 하면 당선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골든 타임, 이것은 진짜 한국이 지금까지도 한번도 경험해보지도 않은 새로운 국면이기 때문에 이 타이밍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일본 짝이 나면 여러분 어떻게 되는 지 아십니까? 여러분 아까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다고 내가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진짜 여러분 인생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태가 터집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기업의 매출이 추세적으로 줍니다. 이것 한국기업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계속 매출만 늘어오는 세기에 살았습니다. 한 순간 매출이 주는 걸 가지고 한해정도 매출이 주는 거는 한국에서는 뭐라 그러냐 면은 역 성장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뼛속 깊이 성장이라는 개념이 들어있습니다. 매년 성장한다. 이것이 뼛속까지 박혀있어 가지고 한해, 좀 덜 성장하더라도 역자 붙어가지고 역 성장이라는 말을 씁니다. 

 

그런데 그것은 좋은 시절이야깁니다. 이제부터 매년 매출이 줄 것 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매출이 줄 것 입니다. 이것은 아직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매출이 줄면은 기업들은 결국은 투자를 못해서 문제지만은 가계 소득도 매년 줄 것 입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국민소득이 줄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2 8천불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다가 이제는 나중에 골든 타임 지나가면은 소득이 추세적으로 줄어듭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인생에 있어서 자고 일어 나면은 월급 오르고 하는 것을 했지 만은 그것은 성장기 때 임금 체계입니다. 저성장이라고 하면 임금이 매년 깎일 것 입니다. 이것 한번도 경험을 못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소득은 는다. 기업은 매출이 는다는 것만 알지, 줄어든다는 것을 한번도 경험을 못해봤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정부가 손을 못씁니다. 한국 정부가 지금처럼 재정을 써대면 일본처럼 갔을 때 재정을 못씁니다. 이것이 지금 한국의 문제입니다. 한국의 문제, 더군다나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더 이 사회적 갈등이 심각한 나란데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은 이 한국 사회, 사회 대립 때문에 한국 경제가 휘청거리는 날이 올 것 입니다. 이런 것을 경험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물론 한국에는 일본이 없는 게 있습니다. 통일 대박입니다. 여러분 오늘 또 강연 들으셨으면 아셔야 합니다. 통일 비용이라고 하더니 왜 갑자기 대박이냐, 통일 기금 모은다고 난리는 부리느냐?

 

이것은 인구 절벽하고 소비절벽하고 관계가 있습니다. 한국의 학자들이 인구절벽, 소비절벽을 갖다 대니까 통일은 비용이 아니고 진짜 마지막 남은 조커입니다. 지금 인구문제 한국 지금 152조 투입해서 여성들의 출산율을 높이자고 합니다. 그 일본을 보면 뻔히 알 텐데 그것 또 써 댑니다. 152, 1502조 투입해보시기 바랍니다.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여성의 가치관이 바뀌어야 됩니다. 여성이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살맛 나는 세상이 됐는데 누가 집에 들어가서 애 키우겠습니까? 20년 전에 일본 똑같았습니다. 여성의 유리 천장이 처음으로 걷혔습니다. 여성들 다 뛰어 나갔습니다. 거기에 대고 돈을 주고 애 낳아라? 일본이 여성당, 0.1명을 높이는 데 1000조 들었습니다. 일본을 보면은 쓸데 없는 돈이란 걸 뻔히 알면서도 무식하니까 써대는 것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대박적인 상황이 안 오면은 한국은 저성장을 각오 해야 되는 것 입니다. 본격적인 저성장을 각오해야 됩니다.

 

그러면은 저성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저는 일본 기업들 쭉 가르치면서 아홉 가지 생존 전략을 얻었습니다. 오늘 그 중에 세 개만 한번 좀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하나가 뭐냐면은 빨리 시대가 바뀌고 있다라는 것을 인식을 하셔야 됩니다. 제가 기업들을 가르쳐보면 여기에서 일단 막힙니다. 사람들은 지금 한 두 해만 버티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2012년 좋지 않았습니다. 2013년 좋아졌습니까? 안 좋아졌습니다. 2014년은? 안 좋아졌습니다. 세월호 때문이라고 하지만 세월호 없었어도 안 좋았습니다. 작년 좋았습니까? 메르스 사태 없었어도 좋아졌겠습니까? 그럼 원래는 왜 경제 성장률이 6.1%내지 3.0%밖에 안됩니까? 한국의 경제가 탄력성을 잃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옛날 생각을 합니다. 1997, IMF경제 위기는 그 어렵다는 위기도 그 다음에 회복했습니다. 2008년에 우리 12%회복했습니다. V자 회복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이때 기억만 있는 것 입니다. 2008년에 세계 금융위기 와가지고 성장률이 낮았지만 2009년에 6%성장했습니다. V자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옛날에 좋았던 기억밖에 안 남아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황금세대라고 명명을 했습니다. 우리 대학에 송호근 교수님이라고 계십니다. 신문에 칼럼도 많이 쓰시는 분인데 지금 여러분의 나이를 낀 세대라고 정의하고, 낀 세대를 위해서 같이 울어줘야 된다고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안 울어줘도 된다. 진짜 울려면은 쪽박 세대를 위해서 울어라, 그랬더니 이분이 최근에 좀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최근에 바뀌셔가지고 황금세대는 자기 희생을 해야 된다. 황금세대는 자기를 포함에서 이제는 다 물러나야 된다. 생각을 좀 바꾸셨습니다. 저는 그전부터 지금 쪽박세대가 옵니다.

 

그런데 아직 정신 못 차렸습니다. 말은 청년실업, 불쌍하다 하면서 황금세대가 양보할 기미가 없습니다. 지금 한국 지도층들이 기업이든 어디든 간에 이 황금세대가 되다 보니까 뭘 기억하는가 하면 옛날에 좋았던 시절만 이야기하는 것 입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끝났습니다. 여러분 지금 정기적금 이자율이 3%입니다. 적어도 투자하면은 10%는 벌어야지 라고 합니다. IMF정기적금이 이자율이 20%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기억적으로 옛날 좋았던 것만 생각하지 어려운 시절은 모르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홉 가지 생존전략을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기본전제가 안 바뀌면은 안 바뀝니다. 아모레 들어가가지고 저성장 대응전략에 대해 강의를 하는데 임원급들의 사고가 안 바뀌니까 이것이 안됩니다. 처음에는 강의 몇 분 하다가 안 돼가지고 본부장들, 계속 미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하나같이 옛날에 좋았던 시절,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절가다가 결국은 1%성장, 제로 폭락으로 가는 것 입니다. 제일 중요한 게 이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인식 시키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것 해결이 안되면은 다른 이야기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제 책에서는 이것이 시대가 바뀌고 있다라는 걸 중심으로 시장전략하고 조직전략 부분을맞춰 가지고 이야기를 해놨습니다. 시장전략 하나만 보겠습니다. 사람들이 기존 시장은 매년 마이너스다.’ 이러면 그러면 새로운 시작 개척하면 되지 않습니까? 라고 묻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시장은 물론 있습니다. 인간이 사는 한, 새로운 시장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고성장기일 때하고 저성장기일 때 신 시장의 성격이 판이하게 틀립니다. 그런데 한국 기업들 지금 국내의 시장이 안 좋으니까 신 시장에 들어가자, 라고 하면서 들어갈 때 항상 전제는 뭐냐 면은 옛 생각입니다.

 

저도 사실은 이것을 놓쳤습니다. 제가 일본에 있을 때 아사히 맥주를 가르쳤는데 맥주 수요가 줄어듭니다. 맥주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본의 넘버원 맥주회산인데 매년 매출이 줄어듭니다. 그럼 어떻게 됩니까? 이 매출이 줄어드는걸 회복해야 하는데 매출 유지가 안되니까 아사히 맥주는 신시장을 찾을 때 건강식품시장에 들어갔습니다. 여러분 말이 되지 않습니까? 저성장이 오고 노인 인구가 많아지니까 건강식품시장이 생겨날 것이다. 누구나 봐도 알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아사히 맥주는 식품회사니까 건강식품시장 들어가자 해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현상이 벌어지느냐, 이것이 있긴 있습니다. 있긴 있는데 빨리 안 큽니다. 이것 한국 기업들 뭣 모르고 가서 나가 떨어질 시대가 올 것 입니다.

 

여러분 한국의 최근의 실버 마켓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많아지니까 노인들 시장이 있을 것이라고 일본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늙었으니까 건강 챙길 것이다. 그리고 건강 식품 시장이 있을 것이다. 라고 판단하고 들어갔는데 이것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하면 경제가 성장기일 때는 새로운 시장이 팍팍 생깁니다. 더군다나 그 시장이 쭉쭉 큽니다. 그런데 경제가 늙어버리면 신시장이 잘 안 생깁니다. 그리고 잘 안 생길 뿐만 아니라 가끔 어쩌다가 생기는 시장도 빨리 안 큽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아사히 맥주도 고성장기 때 신시장 들어가는 판단을 가지고 이만큼 투자해서 이만큼 드라이브하면 이만큼 지나면은 이익이 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들이부어도 이익이 안 나는 것 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뭐냐 면은 이 시장이 빨리 안 큽니다. 다 뛰어듭니다.

 

이게 이전투구 시장 입니다. 뭐냐 면은 그 시장의 삿포로 맥주, 기린 맥주, 이런 것만 뛰어드는 게 아니고 하우스 식품, 두부회사까지 뛰어들고 그 시장에 제조기업, 기계 만드는 기업까지 뛰어드는 것 입니다. 경제가 쭈그러드니까 지푸라기라도 건지려고 다 뛰어듭니다. 결국 아사히 맥주 손 털고 나왔습니다. 이것이 저성장시대 입니다. 고성장 감각으로 새로 생기는 시장에 이정도 투입해가 이만큼 버티면은 이만큼 이익이 나올 것이라고 판단하는데 천만에입니다.

 

그건 좋은 시절 이야기고, 저 성장으로 가면 시장의 성격 자체가 틀려집니다. 들어갈 때부터 이 시장의 특성을 알고 들어가야 되는데 한국 기업들 지금 보시기 바랍니다. 기존 시장 축소될 것이고 매출은 매년 떨어질 것이니까 신시장을 개척해야 된다고 하고 있는데 위험합니다. 그런 감각으로 들어가면 제가 보기에 살아남을 기업 몇 없습니다. 이것이 시장적인 특징입니다.

 

또 하나가 조직적인 특징인데, 저는 아예 혁명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왜냐면 이것이 한국 기업들 지금 원가 구조 가지고는 못 살아남는다. 그러면 다들 교수님 저희들 원가절감 노력 많이 했습니다. 요즘은 원가를 줄이기 위해서 강연료도 제대로 못 드립니다. 이런 이야기 해대고 있는데 그것은 한번도 원가절감을 해보지 못한 기업하고 똑같습니다. 이것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주력 기업들 가격의 변화를 보시면은, 여기 보시면 매년 판매단가가 부러집니다. 여러분 가계나 기업에 원래 만원 받는 데 내년이면 그게 9,000원이 되고 그 다음에는 8,000원이 되고, 그 다음에 7,000원이 되고 6,000원 되고, 4,000원 되고 3,000천원 되고, 2,000원 된다. 생각해 보셨습니까? 이것 생깁니다.

 

왜냐면은 저성장이 되면은 사람들은 비싼걸 살 수가 없습니다. 싼 것을 찾습니다. 싼 것을 찾으면 비싼 거 내놔도 안 팔립니다. 물론 비싼 것을 원하는 고소득층 시장은 여전히 있습니다. 그런데 내수 시장은 자고 나면은 가격이 파괴됩니다. 여기 일본의 주력산업인 전기 기계 산업 보시기 바랍니다. 판매단가가 한 해에도 안 거르고 계속 부러졌습니다. 회복되는 횟수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그러면은 판매단가가 이렇게 하락하면은 전년도 매출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판매단가 하락에 비례해서 수량을 늘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소비 절벽을 보면 수량 못 늘립니다. 아사히 맥주 말씀 드렸는데, 맥주 단가가 매년 하락합니다. 그런데 맥주 소비는 비례해서 안 늘어납니다. 그러니까 매년 전년도 매출보다 줄어드는 것 입니다. 이것 어떻게 해결하실 겁니까? 아사히 맥주인 경우는 신시장, 하다가 결국 안되고 결국 어떻게 되느냐, 해외로 나가서 이 해외에서 수량 맞춰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량 못 맞추면은 결국 매출이 부러지는데 그럼 어떻게 됩니까? 아주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가지고 판매단가를 다시 회복시키는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일반 맥주가 아니고 진짜 프리미엄 맥주,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해서 2,000원 받던 것을 2,500, 3,000원 제품을 내야 되는데 그 제품도 냈을 때의 이야기고 그 다음에부터 또 매년 줍니다. 단가가 줍니다. 소비가 줍니다.

 

그럼 마지막 남은 수단은 뭡니까? 단가가 빠지는데 비례해서 원가를 줄여야 됩니다. 그것도 한해만 줄면 됩니까? 매년 줄어야 됩니다. 이것 버틸 기업 없습니다. 왜냐면은 한국 기업들 보면 지금 원가율이 너무 나쁩니다. 삼성전자부터 포스코, 엘지, 롯데, 신세계, 한국 기업들 원가율이 지금인 수준인데도 너무 높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원가율이 높고 이익이 안 나는 구조 속에서 몇 년만, 아니면 5년만 매출 부러져보시기 바랍니다. 팍팍 도산할 것 입니다. 아직 한국 기업들이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추세적으로 매출이 빠져본 적이 없습니다. 한 두 해에 빠져가지고 역 성장 했지만 그 다음에 정 성장하고, 이런 것만 경험해봤지 이런 식으로 추세적으로 매출이 매년 줄어드는 것을 안 경험해봤습니다. 골든 타임 다 놓치면 5년 뒤에 본격적으로 옵니다. 지금 한국 기업들 보시기 바랍니다. 청년들도 명퇴시키고 그러지 않으면은 안 되는 시대가 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런 거는 한국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습니다. 경비절감을 하고 어떤 기업들은 임원, 급여를 동결 했습니다. 보너스를 없는 거로 했습니다. 매년 이렇게 한번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버틸 기업 한국 기업 중에 몇이 될 거냐, 한국 기업들은 앞으로 끊임없이 죽어나는 기업들이 있을 것이고 끊임없이 살아남은 기업들이 쓸어 담거나 이런 게 나타날 것 입니다.

 

그래서 한국 기업들이 이런 것을 알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거는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한 두 해 역 성장 해봤지 이렇게 추세적으로 매출이 줄어들고 추세적으로 이익이 빠지는 것은 한번도 경험해 본적이 없습니다. 여기에 대비를 해야 됩니다. 그걸 느끼고 미리 준비하는 기업들은 살아남을 것이고 내년이면 회복되겠지, 한 해면 더 버티면 좋아지겠지, 이러는 기업들은 나가떨어지는 그런 적자 생존의 그런 시대가 올 것 입니다.

 

물론 한국은 일본이 안 가지는 통일 대박도 있고, 환율 조작도 있고, 잘 하면 이번에 이란이 특수가 생기면은 어느 날 자다가 떡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대박적인 상황 이런 게 안 오면은 각오를 해야 되는 것 입니다. 뭐 이런 이야기를 제 책에 써놨으니까 여러분 보셨으면 책 다 받으셨으니까 한번 생각나는 챕터가 있으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일본기업들이 어떤 시대를 경험했는지 그 속에서 어떤 기업들이 살아남고 어떤 기업들이 죽어났는지를 보시면은 제가 오늘 말씀 드린 내용을 아주 선명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오늘 MBS 저자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교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일본의 케이오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나고야 상과 대학과 미국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등에서 연구했으며, 일본 츠쿠바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했습니다. 일본 경제 산업성의 프랜차이즈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신일본제철과 JR, 닛산자동차, 다아하츠자동차, 후지제록스, 케논, 아시히 맥주, 이세탄, 동경 디즈니랜드, 바이엘 재팬 등의 자문 및 교육 등을 담당했습니다.

귀국 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의 자문교수와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2013), 한국중소기업학회 및 한일경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일본어 저서로는 『영업의 본질』 『고객 창조』『비즈니스 시스템의 혁신』『일본 유통 산업사』 등이 있으며 한국어 저서로는 『일본기업 일본마케팅』 『사례로 배우는 일본유통』,『도요타 DNA』 등이 있습니다.

 

손자영 연구원 (jyson@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