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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5년 4호] 윤경SM포럼: 12월 정기모임 & 윤경CEO클럽 제46차 정례모임 강연 내용 - 중용과 균형 잡힌 삶
발간일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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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SM포럼: 12월 정기모임 & 윤경CEO클럽 제46차 정례모임 강연 내용]

 

중용과 균형 잡힌 삶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

 

지난 12 29, 『중용과 균형 잡힌 삶』을 주제로 윤경SM포럼 12월 정기모임&윤경CEO클럽 제46차 정례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2015년 송년모임으로 연말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인 만큼 다사다난했던 2015년과 윤경SM포럼을 되돌아보며 다가오는 2016년에도 윤경SM포럼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며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조동성 명예대표의 송년사와 함께 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립해야 할 윤리경영가치관의 중요성을 환기하였습니다. 

이에, 이번 강연에서는 윤리경영 선도기업이 되기 위하여 어떤 태도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 지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통찰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서삼경 중 하나인 중용으로 고전의 지혜를 빌려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방법을 들어보았습니다.

 

연사인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은 KBS 라디오 시사고전과 다양한 TV프로그램 출연 및 저서(내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 ‘3분 古典’, 나를 돌아보는 모멘텀 ‘3분 古典 2’)를 출간하며 고전을 널리 알렸습니다. 현재 국회인성함양자문위원이자 육군본부 정신분과 자문위원, 서울시 문화재전문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인문학 강연을 두루 다니며 동양철학 지혜 전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중용의 가치를 되새기며 균형 잡힌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사는 중용이 단순히 책 이름이 아니라 삶의 가치 및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점과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가치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강연은 치우치지도 않고 기울어지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중용적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첫째, 감정의 중용입니다. 중용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감정의 조화를 맞추는 것입니다. 감정의 본질인 ()’과 감정의 적절성인 ()’를 조절하는 치중화(致中和)’의 경지에 이르는 순간 천지만물이 제자리에 서고 그 안의 모든 존재들이 스스로의 삶에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시중의 중용입니다. 『중용』 중 공자의 말씀 君子中庸, 小人反中庸에서 군자의 중용이란 시중(時中), 그 때 상황의 가장 최적의 답을 찾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때 혹은 지금, 매 순간에 맞는 현대적이고 진취적이며 유기적인 중용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신독의 중용입니다. 중용은 혼자 있는 순간에 가장 지켜지기 어려우며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며, 드러나지 않고 발생하지 않은 일에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지속성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Ethic (윤리)입니다. 윤리경영을 위해 홀로 있을 때 더욱 경계하고 삼가며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중용을 지켜야 합니다.

넷째, 의사결정의 중용입니다. 중용에 입각한 의사결정의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물음과 경청 : 함께 일하는 구성원에게 묻고 그에 대한 대답을 살핌

2) 장점의 강화 : 최선과 최악을 제거 후 가장 좋은 답 도출

3) 조정과 조율 : 가장 좋은 답 중에서도 양 극단을 제거 및 최적의 답 조율

4) 시행과 점검 : 이끌어낸 답 시행 및 점검

의사결정에 있어 리더나 실무자는 조직 구성원의 말을 경청하고 장점을 이끌어 낼 뿐만 아니라 그 장점 가운데 조정을 하여 가장 최적안을 시행해야 합니다.

다섯째, 충서의 중용입니다. ‘이라 함은 국가와 사회에 제한되는 가치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최선을 다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영어의 ‘do my best’와 의미가 상통합니다. 자기가 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며 이러한 ()’을 확장해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나아가는 것이 ()’입니다. 중용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부모와 동료와 형제와 친구를 대함에 있어 충서(忠恕)로 대해야 합니다.

여섯째, 자득의 중용입니다. 장소, 상황, 관계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최적의 답을 찾아야 합니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능멸, 무시하지 않아야 하고 아랫사람은 윗사람의 험담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흥망성쇠에 관계없이 스스로를 잃지 않는 태도로 중용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일곱째, 지성능화의 중용입니다. 세상의 변화는 아주 작은 것에 대한 성실함으로부터 비롯되며 중용의 엔진 역시 ()’ 이므로 이는 성실의 중용이라고도 합니다. 중용 23장의 성실하면 드러나게 되고 드러나면 분명해지고 분명해지면 빛이 나고 빛이 나면 감동이 있고 감동이 있으면 변화되고 변화되면 동화된다.’라는 말과 같이 성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덟째, 무식의 중용입니다. 무식(無息)은 곧 쉬지 않는다는 뜻으로 지극히 성실한 중용은 쉬지 않는 다는 것과 윤경SM포럼의 ‘S’ , Sustainability도 이와 상통하는 의미입니다.

아홉째, 성과의 중용입니다. 중용은 성과를 내야 합니다. 성과를 내기 위한 중용의 다섯 가지 정신이자 문제해결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박학 :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넓은 배움이 필요함

2)심문 : 배움 후에는 깊게 묻는 과정이 요구됨

3)신사 : 박학과 심문을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함

4)명변 : 깊은 생각을 거쳐 명확한 판단을 내려야 함

5)독행 : 명확한 판단으로 답을 도출하여 독실한 실천과 실행에 옮겨야함

남들이 백 번 할 때, 나는 천 번 하겠다는 기천(己千)정신으로 임해야 이루고() ()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회의 중용입니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고 중용적 삶을 산 결과로 오히려 피해를 당하게 되더라도 후회하지 않아야 합니다. 불회의 중용이란 사람과 세상을 의식하여 중용을 어기지 않는 마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박재희 원장은 평범함 속에 답이 있고 중용이 리더의 삶의 태도여야 함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박재희 원장의 강연이 끝난 뒤 2015윤경SM포럼 및 윤경CEO클럽을 빛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연말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CJ주식회사, SK하이닉스, 교통안전공단, 크루셜텍, 유한킴벌리에게 기관상을 수여하고 윤경SM포럼에 꾸준한 참여와 관심을 보여주신 개인에게 상을 수상하며 송년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윤경SM포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사에게 감사드리며 2016년에는 더욱 회원사가 참여하고 싶은 포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경옥 연구원(kokang@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