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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4년 4호] 디자인산업연구회 - 컨텍스트의 이해: 가치의 재창조
발간일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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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산업연구회]

 

컨텍스트의 이해 가치의 재창조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

 

디자인산업연구회는 지난 10 21(), 현대자동차의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2014년 제9회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만의 브랜드 방향성을 예술적 감성을 통해 접해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동차 관련 도서관과 카페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브랜드 체험 공간입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1층 갤러리에 모인 디자인산업연구회 회원들은 자동차 문화 전문가인 구루(Guru)의 안내를 받으며,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자동차 관련 독특한 테마로 구성된 공간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투어 후에는 현대자동차 이대형 아트디렉터가 컨텍스트의 이해 가치의 재창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큐레이터, 컨설턴트 등의 활동을 통해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해온 이대형 아트디렉터는 한국 현대미술의 글로벌화를 위해 현대미술을 어떤 맥락에서 바라봐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어서 다양한 예술 사례를 통해 예술이 어떻게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글로벌리즘 속에서 문화적 맥락을 어떻게 창조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해 주었습니다.

 

컨텍스트란 시간, 공간, 경계, 가능성, 감성, 사람들, 소통, 기술, 역사 등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컨텍스트에 의해 문화가 형성되고 인식이 형성되며, 컨텍스트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형성된 인식 등의 경계(Boundary)를 벗어나 새로운 맥락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결국 컨텍스트를 바라보는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한 사례로 중국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아이 웨이웨이(Ai Wei Wei)의 해바라기씨 작품은 테이트모던(Tate Morden) 전시장 바닥에 자기로 만든 1억 개의 해바라기 씨앗을 깔았습니다. 전통적 도자기법의 해바라기씨 제작을 위해 중국의 작은 마을 주민들을 고용하여 제작하였으며, 이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현대 중국 사회의 이면을 풍자한 면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작은 해바라기 씨앗이라는 물리적 사이즈만 보고서는 그 가치를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와 같이 여러 패러디 등의 다양성을 통해 원본의 힘이 점점 더 강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가치가 창출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대형 아트디렉터는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통한 창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앞으로는 사실을 관찰하는 힘보다 상상하는 힘이 강한 사회가 될 것이며, 현실보다는 또 다른 대안을 고민해야 하고, 눈에 보이는 것 보다는 안 보이는 것, 유토피아보다는 다양화, 다문화 가치가 더 중요해지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 마케팅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향후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을 활용한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 미술관을 건립하는 것 보다는 작가, 미술품을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림자에 머물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현대자동차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 하였습니다.

 

 

이지연 연구원 (jylee@i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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