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윤경포럼: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 | ||
발간일 | 2007-08-31 | 첨부파일 | |
박성필 교수(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지난 7월 5일(목)에 진행된 윤경포럼 정기모임에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박성필 교수를 초청하여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윤리경영은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잣대로 이슈화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정당한 역할이나 활동을 통하여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신뢰를 얻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기업의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은 박성필 교수의 강연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CSR에 관한 다양한 견해 CSR에 대해서는 상반된 견해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CSR이 단지 기업의 이익을 늘리는 수단이라는 견해이며, 다른 하나는 CSR은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 줄뿐만 아니라 사회에도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임직원과 같은 내부 이해관계자와 근로자, 사회, 소비자, 공급자 등 외부이해관계자에 대한 모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존속에 있어 책임과 경영활동은 분리될 수 없으며, 기업과 사회의 상호간 신뢰가 클수록 경제적인 힘은 커진다는 결과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사례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 사회와 CSR 1987년 부드러운 만화캐릭터인 조카멜을 제품 케이스 및 광고에 사용한 RJ 레이놀즈의 카멜(CAMEL)담배와 스타인스라거(Steinlager)는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바 있습니다. 해외의 한 패션잡지사는 거식증으로 생을 마감한 모델인 아나 카롤리나 레스톤 마칸 (Ana Carolina Reston Macan)을 고용함으로써 젊은 여성들에게 모방심리를 불러 일으키며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과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사 (ADM:Archer Daniels Midland Company)의 가격비리 및 반독점법 위반사건 등도 CSR을 소홀히 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소비자에 대한 CSR을 성공적으로 실천한 예로 존슨앤존슨의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1982년 타이레놀 독극물 사건 발생시 ‘기업의 신조 (Our Credo)’에 따라 타이레놀 전량을 회수하였고 비용적인 면에서 많은 손해를 보았지만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였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이익을 내고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은 근로자 및 기업 투자자에 대한 책임도 갖고 있습니다. 일자리의 안전성, 강제노동, 아동의 노동착취 등은 소비자뿐만이 아닌 기업투자자에게도 기업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게 합니다. 환경과 CSR CSR을 위한 노력 박성필 교수는 윤리경영은 기업의 존속과 성장에 필수 불가결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기업의 CSR에 있어서 요구되는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측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고 마지막으로 윤경포럼을 통하여 많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강연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