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1년 4호]윤경SM포럼: GE의 윤리경영 | |||
발간일 | 2012-01-10 | 첨부파일 | 사진3.윤경SM포럼.jpg | |
[윤경SM포럼] GE의 윤리경영 조민아 이사 (GE코리아) 2011년 12월 21일(수) 윤경SM포럼 12월 정기모임에서는 GE코리아 헬스케어의 조민아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팀장의 발표로 GE의 윤리경영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GE는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이 1878년 설립하여 1896년 미 다우존스 공업지수에 최초로 포함된 12개사 중 현재까지 지속된 기업입니다. 전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28만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가전, 엔진, 헬스케어, 캐피탈 등 다양한 B2B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 GE 비전 GE는 자사의 컴플라이언스 비전을 훌륭한 법규준수 문화 구축으로 설정하였습니다. The Spirit & The Letter 라는 책자를 배포하여 16가지의 회사 규정을 습득하도록 장려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교육합니다. The Spirit & The Letter는 모든 직원들이 컴플라이언스 위험을 예상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 그리고 문제 해결 방법을 인지하는 3가지의 핵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 GE 컴플라이언스 3단계 윤리 및 사내 규정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며, 초기단계에 탐지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3단계 과정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만듭니다.
l GE 컴플라이언스 전략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위해 6가지 기본 전략을 세웠으며, 이 중 상급자의 역할을 중시하는leadership engagement가 전략의 핵심입니다. GE회장 제프 이멜트(Jeff Immelt)는 기업의 컴플라이언스를 책임지는 것은 직원 개개인이지만 이 문화를 유지하고 책임지는 것은 상급자의 역할과 의무임을 언급해왔습니다. 그래서 GE는 상급자들이 직원들에게 좋은 예를 보이고, 위험을 정확히 진단하여 대처 방안을 제시하도록 leadership engagement전략을 강조합니다. l GE 컴플라이언스 업무 구조 위험 발생 시 컴플라이언스 조직과 재무조직, 글로벌 옴부즈맨 네트워크(Global ombudsperson Network)라는 3가지 조직에서 해당 위험과 관련한 직원들을 인터뷰 합니다. 이후 보고서를 작성하여 컴플라이언스 이사회(Policy & Compliance Review Board)에 분기마다 보고합니다. 최종적으로 감사 위원회에서 검토합니다. 이 중 글로벌 옴부즈맨 네트워크는 인사, 법무, 컴플라이언스를 제외한 조직으로,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라인을 개설하여 보고체계를 갖추었습니다.
l GE 옴부즈 체계(Ombuds System) 직원의 고충을 처리하고 의견을 받는 제도인 GE 옴부즈 체계는 5가지의 보고 채널이 있습니다. 직원들은 인사담당자, 감사 담당자, 변호사, 관리자, 옴부즈 담당자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GE코리아 헬스케어의 경우 6명의 옴부즈 담당자(Ombudsperson)가 사내 비치된 옴부즈 의견함을 통해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무기명으로 접속하여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웹사이트, 메일, Hot-line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옴부즈는 6단계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소요 기간은 평균 45일 이내입니다. 이 과정은 문제제기→ 규정과 컴플라이언스와의 연관성 확인→ 조사→ 해당 사항 정정→ 직원에게 피드백→ 마무리 순서로 진행됩니다. l Session D System 컴플라이언스 검토를 위해 팀원들이 논의, 토론하는 연례 회의를 가집니다. 4단계 과정인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펑가→ 위험의 우선순위화→ 이슈 확인→ 대처 방안 순서로 논의가 진행됩니다. 논의는 세부검토, 옴부즈 프로세스, 감사 결과 등을 이용합니다. 위험의 우선 순위 파악에는 그래프를 활용하며 컴플라이언스 계획은 Action Plan으로 구체화하여 분기별로 보고합니다. GE 내에서도 각 법인마다 컴플라이언스의 형태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며,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로서 아시아 총괄 담당자(Asia General)에게 업무 보고 시 상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Direct) 보고함을 언급하였습니다. 아울러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최상위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GE의 전략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조수정 연구원(sjjo@ip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