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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년 4호] 윤경SM포럼: 11월 정기모임 강연 내용 - 보험산업과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Risk 관리
발간일 2016-01-12 첨부파일 윤경SM포럼 11월 행사 원고사진.jpg

[윤경SM포럼: 11월 정기모임 강연 내용]

 

보험산업과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Risk 관리

 

(소철환 삼성화재해상보험 수석)

 

지난 11 25, 『보험산업과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Risk 관리』를 주제로 윤경SM포럼 11월 정기모임이 개최되었습니다.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이상기후의 심도와 빈도가 잦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사회책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와 기업 차원에서는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를 매우 중요시 여겨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삼성화재의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 사회책임 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강연의 연사인 소철환 삼성화재 수석은 CSR사무국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삼성화재의 지속가능성 리스크관리를 담당하고 계시며 삼성화재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국내 최고 규모의 손해보험사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2년 연속 DJSI(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 ‘월드에 선정된 사회책임 우수기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소철환 수석의 강연을 통해 개인 및 지역사회, 기업, 정부 등 모든 주체가 협력하여 기후변화의

위험을 완화하고 적응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사는 보험산업 측면에서 바라본 급격한 기후변화 현황을 언급하고 기후 리스크 관리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기후 리스크 원인, Climate Risk Management(기후위험 관리),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의 순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1980년에 비해 2012년에는 자연재해가 850건 증가하였고 발생률은 300% 증가한 데이터를 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빈도가 높아진 사실을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기후 변동성의 요인은 온도와 강수량이며 각 요인의 변동폭이 커짐에 따라 170조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을 강조하며 기업경영에서 기후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두 번째, Climate Risk Management(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 관리)는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준법감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의 지속성(continuity)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파리 기후협약, 교토 기후협약은 대기환경에 대한 탄소배출권을 규제하는 법률적인 준법감시로 간주되며 기업경영에 있어서는 지속가능한 평가 요인(sustainability)으로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고, 비즈니스와 연계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2011년 집중호우를 동반한 홍수로 태국 현지의 혼다(HONDA) 공장이 침수되어 47조원의 손실이 발생하였고 공장에서 제조하던 하드디스크의 물량이 부족해 전 세계적으로 하드 디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한 사건을 예로 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되짚었습니다.

 

세 번째, 소철환 수석은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우선, Catastrophe Modeling(CAT)으로 기후변화를 통합하여 손실을 예측하고, 기후변화와 관련된 보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기업 이미지를 향상이 필요함을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BCP(Biz Continuing Plan, 공급망 관리)로 공급망 측면에서 기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과 지속적인 리스크 평가를 통해 최적의 Climate Risk Management를 달성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Climate Risk Management(기후 변화에 따른 위험 관리)에 있어서 물리적 리스크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며 에너지 가격,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업 거버넌스, 준법감시 비용을 고려한 장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하였습니다.

 

 

강경옥 연구원 (kokang@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