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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제목 [2010년 2호]의료산업경쟁력포럼: GE Healthcare e-health solutions Connected Care: ANYWHERE, ANYTIME!
발간일 2010-07-05 첨부파일

[의료산업경쟁력포럼]


GE Healthcare e-health solutions Connected Care:
ANYWHERE, ANYTIME!

 

Karim Karti 사장(GE헬스케어코리아)

 

4 30일 제9 3회 의료산업경쟁력포럼에서는 「GE Healthcare e-health solutions Connected Care: ANYWHERE, ANYTIME!」을 Karim Karti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이 강연하였습니다. 폭넓은 주제와 최근 헬스케어의 국·내외적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Karim Karti 사장은 한국의 많은 의료기관들이 U-헬스로의 전환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U-헬스 도입이나, 그에 따른 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전 세계 헬스케어 상황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은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전 세계가 당면한 큰 도전과제 중의 몇 가지를 집어보면 특히, 아시아에서 고령화가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용이 80%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렇듯 전체인구에서 고령화 인구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정부기관과 사회전반적으로 큰 부담이 됩니다.

또 하나의 큰 이슈는 양극화 입니다. 도시지역과 도시가 아닌 지역, 이 사이에 접근성의 차이가 굉장히 크게 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에 환자의 인식수준이 훨씬 높아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퀄리티나 접근성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치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한국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은 GDP 17%가 헬스케어 비용에 소요되고 있는 반면 한국은 6%로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으로 볼 수 있고, 퀄리티 측면에서도 굉장히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전 국민 의료보험 제도가 있기 때문에 접근성 측면에서도 상당히 훌륭하고 모델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고령화라는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사회의 부담이라는 도전과제가 있습니다. 향후 보건의료비용이 GDP성장률보다 더 빠른 추세로 성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된다면 향후 25년 내에 한국사회는 큰 어려움에 당면하게 될 것입니다.

 

 

U-Health ?

U-헬스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중의 하나라고 제시해드리겠습니다. U-헬스는 비용과 접근성, 퀄리티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단일요소로는 유일하게 한가지 솔루션으로 전체시스템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솔루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U-헬스에 대하여 세 가지 단어를 기억해주시기바랍니다. 첫째, 병원 내에서 의료인이 관리하는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전자의무기록입니다. 둘째, 모든 환자의 정보를 통합된 데이터베이스에서 관리하는 EHR(Electronic Health Records)전자건강기록입니다. 셋째, 환자가 직접 자신의 정보를 관리하는 PHR(Personal Health Records)개인건강기록입니다. 이러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면 의료인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환자 역시 이 시스템에서 자신의 기록을 볼 수 있고, 더 나아가 의료인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런 인프라가 갖추어진 후에는 부가가치솔루션이라는 것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관리, 퀄리티보고, 의료과실에 대한 분석까지 가능하게 됩니다. 더 나아간다면 재택건강관리가 가능하고,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예방의학 웰빙관리도 가능하게 됩니다.

 

E-헬스분야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의 버몬트주 경우 모든 의료기관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버몬트주의 모든 의료기관은 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보스턴메디컬센터의 경우 주변의 30여 개의 의원들과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보스턴 메디컬센터의 응급실에 환자가 이송되어 오면 의사는 자동적으로 그 환자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환자관리에 있어서 매우 효율적인 측면이 생깁니다.

U-헬스는 원격진료를 넘어선 큰 주제입니다. 헬스케어에서의 비용을 줄이고, 접근성 및 퀄리티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심도있는 주제입니다. 서로 다른 기술들이 융·복합되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장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의 많은 질문이 잇달았던 무척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혜주 연구원(hjlee4@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