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조맹섭((주)나무인터넷 위메이크프라이스 브랜드팀장)

지난 5월 24일(화) 제60회 브랜드 포럼에서는 ㈜나무인터넷 위메이크프라이스 조맹섭 브랜드팀장이 ‘소셜커머스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습니다.

이번 브랜드 포럼에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소셜커머스의 성장과정과 성장요인을 통해 개념을 살펴보고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해 보았습니다. 소셜커머스의 선두주자인 위메이크프라이스의 사례를 통해 기업에서 소셜커머스를 성공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010년 소셜 쇼핑시장은 놀라운 규모로 성장하여 그 규모는 2011년 약 3,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추산하고 있습니다.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 혹은 Social Shopping)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회적인 관계와 신뢰를 기반으로 서비스나 상품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소셜커머스의 특징은 고객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하여 능동적으로 마케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최소 구매인원이 도달되면 할인가로 상품 및 서비스이용이 가능하며 고객은 구매인원을 채우기 위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소셜커머스 사업자는 제휴사와 소비자를 연결하여 제휴사에게는 단시간 폭발적인 고객유치를, 소비자에게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소셜커머스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는 소셜커머스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사와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소셜커머스 사업자와 제휴사가 협력을 하여 소셜커머스 사업자가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를 하면 제휴사는 이를 통해 얻은 판매대금의 일정부분을 소셜커머스 사업자에게 제공합니다.

두 번째, 소비자 측면에서 소셜커머스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제품 및 서비스의 정보 및 구매 시스템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홍보와 동시에 원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소셜커머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에 접근을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 소셜커머스가 제공하는 정보에 접속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소셜커머스는 지역 기반 서비스 산업의 결제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과정 속에 있는 신규 비즈니스로 새롭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역 기반 서비스 산업의 결제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과정 속에 있는 신규 비즈니스를 뜻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소셜커머스 사업에서 제휴사의 상품 및 서비스의 판매 개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는 키워드와 디스플레이광고를 통한 수익의 비중이 큽니다. 중소기업이 다음, 네이버와 같은 포털광고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향후 소셜커머스는 중소기업 혹은 자영업자를 위한 훌륭한 광고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소셜커머스가 판매 위주의 시장으로 기본 수익구조가 전체 판매금액의 일정 비율을 갖는 것이라면 앞으로는 판매보다는 소셜커머스를 통한 광고의 비중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질수록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플랫폼 사업에서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먼저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앞으로는 소셜커머스 사업은 협력과 상생을 통해 모바일과 소셜커머서스와 멤버십을 이용하는 등 더욱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들과 제휴사를 구축하여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고 플랫폼 자체의 규모도 커질 것입니다. 향후 소셜커머스 사업자는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와 경쟁하는 구조가 될 것이며 소셜커머스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플랫폼이 많아질수록 소셜커머스를 통한 광고의 효과는 커질 것입니다.

소셜커머스의 이상적인 모델은 신뢰를 바탕으로 소셜커머스와 제휴사와 소비자가 서로 이익을 취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소셜커머스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첫째, 지역 확대를 통해 다양하고 넓은 지역에 있는 제휴사가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고 둘째, 소비자가 원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소셜커머스 사업자, 제휴사,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고 협력할 때 소셜커머스 비즈니스의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입니다.

김경아 연구원(kakim@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