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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2년 1호]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 및 CSO임명식: ‘공유가치 창조’를 통한 좋은 기업 만들기-Creating Shared Value to Make a Great Company Good
발간일 2012-04-17 첨부파일 윤경SM포럼정기모임(2월).jpg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 및 CSO임명식]

 

공유가치 창조를 통한 좋은 기업 만들기

Creating Shared Value to Make a Great Company Good

 

조동성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2 22() 윤경SM포럼 2월 정기모임에서 서울대학교 조동성 교수께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신 후, 공유가치 창조를 통한 좋은 기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조동성 교수는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시대별 경영 환경의 변화에 따른 경영학 이론과 경영 현실간의 괴리에 대하여 설명하고, 이에 따라 적극적으로 기업의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21세기의 좋은 기업은 기업의 목적 즉, 이윤추구와 사회적 목적의 최고점에 도달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1단계 자선에서 5단계 지속경영까지 기업의 발전단계로 살펴볼 수 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자선활동,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경제적 성공도 함께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CSV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기업이 사회의 요구를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이 CSV임을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에 확산되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공유가치 창조(CSV)에 대해 전혀 다른 개념이고 다른 방향으로 이해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 CSR CSV의 차이점>

CSR

원칙

CSV

선행

가치

투입비용 대비 높은 사회경제적 가치

시민의식, 자선활동

활동

기업과 공동체 모두를 위한 가치 창출

이윤 극대화와 관계 없는 활동

인식

이윤 극대화를 위한 필수 요소

기업의 CSR예산의 한정

예산

기업 전체 예산에 CSV개념 반영

 

이제 기업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큰 기업에서 좋은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사례로써 이를 설명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잠비아 사람들은 물부족과 더러운 식수로 항상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데, 국경없는 과학기술연구회는 놀이기구와 수동식 펌프를 결합한 장치를 보급하여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수는 이 연구회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적정 기술 개발 및 보급을 돕고 그 가치를 실현하는 좋은 기업의 한 사례라고 소개하면서 강연을 끝맺었습니다.

 

본 발표를 맡으신 조동성 교수는 기업들이 기존에 하고 있는 CSR은 케익 위에 놓여진 데코레이션과 같다면, CSV는 재료부터 만드는 방식, 판매 방식 등 케익 자체가 CSV가 되는 것이므로 기업은 이를 혼동하지 말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끝으로 공유가치 창조를 통한 좋은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해야 하고 좋은 기업이 되고자 기업 전체에서 내부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남기셨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CSO(지속경영인증사) 10기 임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CSO 10기는 지난해 10 CSO 최종 합격자로서 총 12인 중 7명이 임명식에 참석하였고, 산업정책연구원의 지속경영연구센터장이자 한국지속경영인증사협회장이신 조동성 서울대학교 교수께서 임명장을 수여하셨습니다. 임명식 후에는 쌍용건설 박철용 차장께서 CSO합격자 대표로 윤리서약서를 낭독해주셨고, 합격자 두 명의 소감을 끝으로 임명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조수정 연구원(sjjo@ips.or.kr)

정미진 연구원(mjjeong@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