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사회공헌: 규정준수를 넘어 비즈니스 성장동력으로

 (한국IBM 사회공헌팀 신지현 차장)

4월 26일(목) 개최된 윤경SM포럼 4월 정기모임에서는 한국IBM의 ‘규정준수를 넘어 비즈니스 성장동력으로’라는 강연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연사는 강연 시작 전, ‘IBM이 추구하는 CSR의 전략과 방향’ 그리고 ‘CSR과 비즈니스의 연계성’에 관점포인트로 두고 강연을 들으면 업무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IBM이 추구하는 CSR의 전략과 방향은 ‘Key to Smarter Planet Based on IBM Value’라는 슬로건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IBM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을 통해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세상으로 개선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됨을 알 수 있습니다.

IBM의 대표적 글로벌CSR프로그램으로는 아래와 같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On Demand Community (IBM 사회공헌 커뮤니티)

-       200여개, 10개 언어의 주제별, 대상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자료 보유

-       임직원이 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직접 디자인하여 제안 가능

-       일정시간, 인원 달성시 봉사자or봉사팀 이름으로 기관에 기부금 신청 및 전달 가능

2.      Corporate Services Corps (IBM글로벌 기업봉사단)

-       전세계 IBM의 자원자들 중 1,500여 명의 핵심 인재를 선정하여 개발도상국의 경제, 환경,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비영리 단체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       가장 높은 경쟁률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17명이 선발되었고, 1달간 파견되었으며 각 개인은 전체 6개월간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됨

3.     World Community Grid

-       PC의 유휴 자원을 모아 인류의 복지증진에 사용할 목적으로 설립됨

-       전세계적으로 200만 대가 넘는 PC가 가입되어 참여

-       수집된 그리드 시스템을 활용하여 청정 에너지, 세계기아, 신종플루와 같이 전세계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 진행

이 외에 한국IBM에서 시행 중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IBM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이 있으며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에는 IBM의 임직원이 3,2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IBM의 강연이 끝난 후, 아래와 같은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Q: 비즈니스 부서와의 협업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전임직원이 진실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

A: 우선 팀간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기반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며 소소한 의견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추진 방향이 IBM의 핵심 목표 및 전략과 연결된다면 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가능하고, 그러한 문화가 확산된다면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수 있다.

연사는 어떠한 일을 수행하기 전에 앞서 그 일이 조직에서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끝으로 본 강연을 마쳤습니다.

조수정 연구원(sjjo@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