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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년 3호]윤경CEO클럽: 7월 제37차 정례모임 강연 내용 - 쏠림과 나눔의 법칙
발간일 2013-10-15 첨부파일 1.[7월]윤경CEO클럽 제37차 정례모임_사진.jpg

[윤경CEO클럽: 7월 제37차 정례모임 강연 내용]

 

쏠림과 나눔의 법칙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지난 7 16() 개최된 제36차 윤경CEO클럽 정례모임이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일섭 총장의 『쏠림과 나눔의 법칙』이라는 강연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일섭 총장은 삼일회계법인의 대표이사와 부회장,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직을 역임했고, 초대 한국회계기준원 원장, 이화여대 경영부총장 등을 거쳐 현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한국형경영연구원 원장, 학교법인 유한학원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연은 파레토 법칙을 통해 요즘 우리 사회에서의 큰 이슈 중 하나인 부의 불평등이 돈을 버는 재능과는 무관하며, 근본적인 조직 원리의 결과에 의해 나타난다는 쏠림의 현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더불어 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들은 개인적인 재능이나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잘 맞았던 개인적 우연이 이들을 역사적인 부호와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을 예로 들었으며, 이들은 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부의 극단적인 쏠림이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재앙을 막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자신들의 성공과 부의 축적이 부의 쏠림이나 편재를 가져오는 시스템의 근본 원리 때문이라고 믿으며, 자신들은 부를 축적하는 역할을 부여 받은 신의 대리인(agent)에 불과하다는 점을 깨달았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큰 부자들도 내가 이룬 재산 중 나의 재능과 노력으로 인한 결과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나의 재능이나 성과를 넘어서는 잉여의 재산이 있다면 쏠림 현상이 당연시되는 사회에서 나눔의 주인공으로써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또 다른 청지기의 의무를 실천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김선주 연구원 (sjkim3@i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