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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4년 3호]디자인산업연구회: Digital Playground
발간일 2014-10-14 첨부파일 디산연-9월.jpg

[디자인산업연구회]

 

Digital Playground

 

(김홍탁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그룹 마스터)

 

디자인산업연구회는 지난 9 3(), 대한민국의 광고역사와 함께 성장한 제일기획에서 2014년 제8회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Stories that move’로 불리는 제일기획 홍보관에서 제일기획의 역사와 각 광고제에서의 수상 실적들을 볼 수 있었으며, 벽면에 비치된 갤럭시 탭을 이용한 AR코드 인식을 통해 제일기획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렉션 존(Interaction Zone)에서는 신기술인 플립닷 디스플레이(Flipdot Display) 장치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미디어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홍보관 투어 후에는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그룹의 김홍탁 마스터가 ‘Digital Playground’ 주제로 강연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디지털 놀이터(Digital Playground), 사람들이 모여 브랜드를 경험하고 즐기며, 그 속에서 느낀 재미나 가치를 스스로 퍼뜨리는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광고계에서 본격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이 형성된 시기는 2003년 이후로 보고 있으며, 이 흐름을 본격적으로 이끈 것은 바로 BMW의 무버셜(movercial: moviecommercial의 합성어) 캠페인입니다. BMW 7~9분 가량의 영화 같은 광고 영상을 여러 편 제작하여 자사의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무버셜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냈으며, 동영상 컨텐츠를 전파하는 채널이 TV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게 됨으로써 소비자와 소통하는 채널이 더욱 다양화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 주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된 시기인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약 10년간 세상에 나타난 디지털 플랫폼을 종합해보면 10개의 키워드(Playground / Ambient Media / Viral / Collaboration / Youtube Generation / Like, Share, Follow, Retweet / Mobile / Innovation / Digital Warmth / Creating Shared Value)로 정리될 수 있으며, 모두 사람들이 참여해서 브랜드를 즐기고, 거기서 느낀 재미나 가치를 스스로 퍼뜨리게 하는 놀이터라는 특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가치 있고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들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10 Keywords for Digital Marketing

1.    Playground_만나서 놀고 퍼뜨리는 플랫폼 마케팅 전성시대

2.    Ambient Media_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미디어

3.    Viral_자발적으로 퍼져나가는 에너제틱 콘텐츠가 필요

4.    Collaboration_이제껏 없었던 결과를 만드는 완벽한 파트너 찾기, 그 협업의 시너지

5.    Youtube Generation_공감하고 폭발하는 ‘행동하는 우리’의 급부상

6.    Like, Share, Follow, Retweet_’공유의 시대’를 주도하는 ‘소셜’의 가치와 대중의 힘

7.    Mobile_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감각의 등장

8.    Innovation_디지털 기술과 크리에이티브가 창조하는 현재진행형 미래

9.    Digital Warmth_사람, 자연, 우주를 위한 따뜻한 기술의 철학

10.  Creating Shared Value_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치 있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김홍탁 마스터는 디지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공식을 도식화하여 공유하였습니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3가지 필수 요소는 디지털 기술, 소셜 또는 앰비언트 미디어, 그리고 온. 오프라인 이벤트이며, 이 세가지 요소들이 잘 융화될 수 있도록 하는 큐레이션(Curation)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브랜드의 토크 밸류(Talk Value)가 높아지고 궁극적으로는 브랜드의 가치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가 함께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공식

(Digital Technology + Social/Ambient Media + On/Off Line Event) x Curation

= Enhancing Brand Value & Corporates Social Value through Creating Talk Value

 

본 강연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마케팅 사례에 대해 접해볼 수 있었으며, 소비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듦으로써 참여를 유도하고 가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지연 연구원 (jylee@i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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