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SM포럼 : 10월 정기모임 및 CEO 클럽 제50차 정례모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컴플라이언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채주엽 상무

지난 10월 31일 수요일 롯데호텔 벨뷰룸에서 개최된 윤경SM포럼 10월 정기모임 및 CEO클럽 제50차 정례모임(이하 ‘정례모임’)에서는 Credo를 바탕으로 신념 있는 윤리경영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채주엽 상무의 강연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컴플라이언스』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채주엽 상무는 타회사와 존슨앤드존슨을 구별하는 가장 큰 부분이 Credo라고 강조하며 ▲존슨앤드존슨 Credo의 4가지 구성요소 ▲존슨앤드존슨의 컴플라이언스를 가능하게 하는 7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강연했습니다. 

첫 번째 구성요소인 고객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가장 우선해야 하는 고객은 ‘환자’라는 생각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포럼을 열고 기부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구성요소인 직원은 회사를 지속가능 하게 하는 요소이며, 존슨앤드존슨의 직원들은 불만이나 제안 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 구성요소인 커뮤니티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식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의 Credo가 쓰인 74년 전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았던 시절이지만, 존슨앤드존슨은 Credo에 좋은 시민이 되어야 하며 자연과 자원을 보존해야 한다고 명시하여 회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규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구성요소인 주주는 정당한 이익의 분배를 의미합니다. 

이어서 컴플라이언스를 가능하게 하는 7개의 요소는 (1)문서화된 정책과 절차, (2)컴플라이언스 담당 부서, (3)지속적인 훈련, (4)수평적인 소통, (5)감사 활동, (6)실제 집행과 처벌, (7)문제 재발 방지가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에선 Credo가 명문화된 헌장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임원들의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작용한다고 전하며 강연을 마쳤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의 사례를 통해서 다국적 기업의 컴플라이언스를 살펴본 이번 포럼은 존슨앤드존슨의 내부 윤리강령을 구체적으로 공유하여 한층 더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우미 연구원 (umjeong@ips.or.kr)